▲대한민국 유일의 군인자녀학교, 애국적 명문 사학 한민고등학교(경기도 파주시)가 개교 10주년을 맞이했다. 한민고등학교는 잦은 이동과 전학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군인자녀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도 지역 거주 일반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김장운 기자
대한민국 유일의 군인 자녀학교, 애국적 명문 사학 한민고등학교(경기도 파주시)가 개교 10주년을 맞이했다. 한민고등학교는 잦은 이동과 전학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군인자녀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도 지역 거주 일반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2013년 10월에 학교 설립 인가를 획득한 후, 지난 10년 동안 공교육의 모범이 되고자 부단히 달려왔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민고등학교는 오직 올바른 국가관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적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한민고등학교는 이제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를 넘어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 설립에서부터 지금까지 한민고 발전에 온 힘을 다한 이재봉 한민고 상임이사는 2010년 김태영 초대 이사장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 이사는 “김태영 초대 이사장과 본교 선생님들의 헌신, 그리고 수많은 군인들의 염원으로 설립된 한민고등학교가 앞으로 양극화되는 교육환경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길잡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개교기념 행사를 총괄하며 이끈 한민고등학교 신병철 교장은 “한민고등학교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책을 발간하고, 파주시의 후원으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게 되어 기쁘다”며 “김태영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민족적 애국 사학의 선각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뿐만 아니라 법인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고 협력할 때 크게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민고등학교는 공교육 발전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드러냈다.
한민고등학교의 지난 발자취를 담은 도서 ‘한민고 이야기(공교육의 비밀 병기)’ 또한 10주년 개교기념식을 기념하며 발간됐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한민고등학교만의 교육철학이 담긴 이 책은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민고 이야기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민고등학교는 학생을 위한 더 나은 교육 기회로의 한결같은 의지와 노력으로, 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축하했다.
